한국 빙속 간판 스타 김민선(26)이 주 종목 500m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김민선은 9일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 스피드스케이팅 오벌에서 열린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에서 38초24로 우승을 차지했다.
8조 아웃코스에서 출발한 김민선은 초반 100m를 10초46으로 끊은 뒤 힘차게 내달려 가장 좋은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8일 여자 100m에선 후배 이나현(한국체대)에게 0.004초 차로 뒤져 은메달에 만족했던 김민선은 이번 대회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민선은 이날 오후 열리는 여자 팀 스프린트와 11일 1000m에서 추가 메달을 노린다.
여자 100m 금메달리스트 이나현은 38.33으로 은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김민선과 이나현은 100m와 500m에서 나란히 금1·은1을 따냈다.
김민선은 고등학교 시절이던 2017년 삿포로 대회를 통해 아시안게임에 데뷔했다. 당시 노메달(500m 7위·1,000m 13위)에 그쳤던 김민선은 8년 만의 재도전에서 시상대 맨 위에 올랐다.
김민선은 2022-202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여자 500m 세계랭킹 1위에 오른 최정상급 단거리 스케이터다.
이번 시즌엔 전략상 컨디션 조절을 하면서 세계랭킹 11위를 달리고 있다. 목표는 2026 밀라노-코르테나 동계올림픽 금메달이다.
김민선 나이 1999년 6월 16일 (25세) 고향?
학력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문화스포츠대학
가족 김민선 결혼(미혼) 남자친구?
종목 스피드 스케이팅
주종목 500m
소속 의정부시청
소속사 넥스트크리에이티브
신체 키 168cm
종교 천주교 (세례명: 카타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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