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치 경제

비명계(이낙연 문재인) 친명계(이재명) 총선 공천 전쟁? 이재명 대표직 사퇴 퇴진론 민주당 현재 상황

KOR90 2023. 3. 19.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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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사퇴 여부를 두고 비이재명(비명)계와 친이재명(친명)계가 충돌하고 있다. 

 

비명계는 이 대표의 방탄 논란이 모든 이슈를 흡수하고 있고 중도층 확장이 어렵다. ‘총선 필패론’을 주장하는 반면 친명계는 이 대표가 아니면 지지층 결집을 꾀하기 어렵다. ‘대안부재론’으로 반박하고 있다.

대표적 비명계인 조응천 의원은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지금까지 선배 대표들은 당이 누란의 위기에 처했을 때 선당후사하는 정치로 다 자신을 먼저 버렸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결단을 촉구했다.

 

조 의원은 우리 당이 방탄 정당화 되는 것은 막아야 하는 것이 가장 시급한 과제다. 이 대표가 공개재판을 하면 유동규, 김성태 등과 어깃장을 놓는 모습이 기사로 나갈 것 이라며 이런 것이 민주당 지지율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은 명약관화하고 민주당 전체의 피의자화, 범죄집단화에 일조할 것 이라고 우려했다.

이상민 의원도 공개적으로 이 대표의 사법리스크가 당 전체에 검은 먹구름을 끼치고 있는데 이것을 벗어나기 위해서 이 대표가 사퇴해야 한다. 이 대표가 당대표를 벗어나는 것이 이 대표의 사법리스크를 당과 분리할 수 있는 최소한의 방법 이라고 했다.

당내 갈등 해결을 위해 당직 개편이 거론되고 있지만 이도 근본적인 해결책은 될 수 없고 결국 이 대표의 대표직 사퇴가 사태를 수습할 수 있는 해결책이라는 것이다.

반대로 친명계는 지지층 결집을 위해서는 이 대표 체제가 최선이라는 입장이다.

이 대표가 사퇴하더라도 이 대표의 수사 상황과 당의 분리는 불가능하며 어차피 검찰 수사가 당 전반으로 확산할 것이라는 주장이다.

김남국 의원은 지난 13일 민주당이 이 대표를 버린다면 이 대표가 바로 직전 대표이고 대선 주자였는데 분리가 가능하겠나 이 대표가 내려오면 ‘민주당도 이재명을 버렸다’며 언론의 비판과 검찰 수사가 세질 것 이라며 이 대표의 ‘질서있는 퇴진론’에 선을 그었다.

박성준 의원도 같은 날 민주당을 향한 윤석열 정권의 상당한 공격이 들어올 것이고 저지선으로 이 대표가 맞서야 이것을 넘어갈 수 있다고 당심이 선택한 것 이라고 했다.

의원 총회에서 이 대표가"총선 승리를 위해 어떤 일도 할 수 있다고 발언한 데 대한 해석도 정 반대로 엇갈린다.

비명계 쪽에서는 사퇴의 복선을 깔아둔 것 으로 해석하는 반면 친명계 쪽에서는 당 대표로서 총선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 아니겠느냐, 확대 해석을 경계하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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