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파리 올림픽 대한민국 선수단 최연소 선수인 반효진(17세.대구체고)이 올림픽 신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반효진은 28일(현지시간) 프랑스 샤토루 슈팅센터에서 열린 파리 올림픽 공기소총 10m 여자 개인전에서 634.5점을 쏴 대회 본선 신기록을 세웠다.
종전 기록은 2020 도쿄 올림픽에서 자네트 헤그 뒤스타드(노르웨이)가 세운 632.9점이었다.
본선을 1위로 통과한 반효진은 한국시간으로 29일 오후 4시 30분 같은 장소에서 열릴 결선에서 메달에 도전한다.
공기소총 10m 본선은 1발당 10.9점 만점으로 60발을 사격해 점수를 겨루는 종목이다. 만점은 654점이다.
반효진은 종전 올림픽 기록 보유자인 뒤스타드와 본선에서 엎치락뒤치락 선두 경쟁을 벌인 끝에 2.3점 차로 뒤스타드를 눌렀다.
뒤스타드는 본인이 3년 전 수립한 종전 올림픽 기록보다 높은 점수를 쐈으나 반효진의 신들린 듯한 사격을 넘어서지 못했다.
이 종목에 함께 출전한 공기소총 10m 혼성 은메달리스트 금지현(24.경기도청)은 9위로 경기를 마쳐 8위까지 주는 결선 티켓을 눈앞에서 놓쳤다.
한편 3월 말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사격 국가대표 선발전 여자 공기소총에서 종합 1위로 올림픽 진출 티켓을 따냈다.
2024 파리 올림픽 대한민국 선수단 최연소 선수. 공교롭게도 파리 올림픽 대한민국 최고령 선수는 반효진과 같은 사격 선수인 이보나 선수다.
여자 10m 공기소총에 나선 ‘여고생 소총수’ 반효진(17·대구체고) 2024 파리 올림픽 금메달.
대구체고 2학년인 반효진은 중학교 2학년이었던 2021년 7월, 사격 선수였던 친구 권유로 사격에 입문했다.
사격에 입문한 지 3년 만에 대표 선발전을 1위로 통과하더니 올림픽 무대에서 금메달까지 거머쥐었다.
1992 바르셀로나 여자 공기소총 금메달 여갑순과 2000 시드니 올림픽 여자 공기소총 은메달 강초현에 이어 여자 사격 고교생 메달리스트 계보를 이었다.
나이 2007년 9월 20일 (16세) 고향 대구?
학력 동원중학교, 대구체육고등학교 (재학)
종목 사격. 주종목 공기소총
가족 반효진 결혼(미혼) 남친 알려진바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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