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에서 음주 측정을 거부한 현직 프로야구 구단 코치가 경찰에 체포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 측정 거부)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 A 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A 씨는 유명 프로야구 구단에 소속된 코치로, 과거에는 선수로도 활동했던 인물로 확인됐다. 사건은 이날 오전 6시 30분쯤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서 발생했다.
경찰은 음주 운전을 하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A 씨에게 음주 측정을 요구했다.
그러나 A 씨는 경찰의 요구를 거부했고 이에 따라 경찰은 A 씨를 음주 측정 거부 혐의로,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A 씨를 음주측정거부 혐의로 체포해 조사 중 이라며 사건의 자세한 내용은 조사 중이므로 공개할 수 없다고 전했다.
현재 A 씨에 대한 구체적인 혐의와 추가 조사 내용은 밝혀지지 않은 상태다. 누구 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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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사한 사례는 지난 5월에도 발생한 바 있다.
음주 측정을 거부해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아오던 고등학교 야구부 코치 40대 B 씨가 재판을 시작한 지 3개월 만에 또다시 음주 운전을 하다 지난 5월 2일 적발됐다.
이에 재판부는 죄질이 나쁘다며 실형을 선고했다. 지난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형사10단독 김태현 판사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 운전, 음주 측정 거부) 혐의로 기소된 현직 고등학교 야구부 코치 B 씨에게 징역 8개월을 선고했다.
B 씨는 대전 서구 용문로 한 식당 앞 주차장 인근에서 운전하다 지난해 12월 6일 건물 담벼락을 들이받았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음주 운전이 의심돼 측정을 요구했지만 거부했다.
검찰은 지난 2월 1일 음주 측정 거부 혐의로 B 씨를 기소했고 B 씨는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아왔다. 재판에 넘겨진 지 3개월 정도 흘렀지만, B 씨는 또 술을 마시고 운전대를 잡았다.
지난 5월 2일 오전 4시 35분쯤 서구 탄방동 네거리에서 1.4킬로미터가량 차를 몰다 3차선 도로 위에 정차한 차 안에서 그대로 잠들었다. 경찰은 당시 B 씨의 혈중알코올농도가 0.075%였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B 씨가 재판 중임에도 불구하고 다시 음주 운전을 한 점을 지적하며 재판을 받는 동안 자숙하지 않고 범행을 반복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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