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양궁에 이어 남자양궁 대표팀도 단체전에서 금메달 거머쥐며 올림픽 3연패를 달성했다.
김우진(32·청주시청), 김제덕(20·예천군청), 이우석(27·코오롱)으로 이뤄진 한국 남자양궁 대표팀은 29일 프랑스 파리 앵발리드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양궁 리커브 남자 단체 결승에서 개최국 프랑스를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팀 맏형인 김우진은 리우 대회와 도쿄 대회 단체전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전 대회에서 막내, 둘째로 활약했던 김우진은 이번에는 리더로 세 번째 올림픽에 출전해 다시 한번 금빛 화살을 쐈다.
둘째 이우석은 결승전에서 6발 모두 10점을 쐈다. 지난해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임시현(한국체대)와의 혼성 단체전 금메달과 남자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했다.
도쿄 올림픽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선방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대회가 미뤄지면서 출전이 불발되기도 했다.
막내 김제덕은 8강전부터 연신 파이팅을 외치며 분위기를 살렸다. 도쿄 올림픽 2관왕인 김제덕은 당시 혼성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17세3개월12일의 나이로 한국 남자 선수 역대 최연소 메달리스트에 올랐다.
한국 남자양궁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와 2021년 도쿄 대회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며 올림픽 단체전 3연패를 달성했다.
양궁선수 김우진 프로필
나이 1992년 6월 20일 (32세) 고향 충북 옥천군
학력 충북체육고등학교. 주성대학 (경호무도과)
양궁 세계랭킹 2위
소속 청주시청 (2011~ )
신체 키 180cm, 몸무게 95kg
병역 금메달 면제. 종교 불교
수훈 2022년 체육훈장 청룡장
가족 김우진 부인 심민지(2021년 결혼) 자녀 1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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