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성병인 매독 양성 진단을 받은 감염자가 급증한 가운데, 여름 휴가철을 맞아 일본 여행을 계획한 외국인에게도 주의가 당부된다.
NHK의 10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국립감염증연구소는 2024년 상반기 일본 전역에서 보고된 매독 감염자 수가 6772명으로, 지난해 7448명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많았다고 발표했다.
지역적으로 보면 도쿄도가 1723명, 오사카부가 889명, 아이치현이 386명으로 지난해 같은 시기보다 10% 전후 감소했지만 15개 도.현에서는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에는 1999년 이후 가장 많은 1만 4906명이었다. 이는 현재 방식으로 통계를 수집하기 시작한 1999년 이래 가장 높은 수치이자 1만 명을 넘어선 최초의 기록이었다.
데이쿄 대학의 시게무라 가츠미 교수는 올해도 빠른 속도로 매독 감염자가 증가하고 있다. 계속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으로, 예방이나 검사 등 성감염증 대책에 대한 의식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매독은 스피로헤타(spirochete)과에 속하는 세균인 트레포네마 팔리듐균(Treponema pallidum)에 의해 발생하는 성병이다.
매독균은 성관계에 의해 주로 전파되며 초기 증상이 가볍게 나타나기 때문에 감염을 사실을 모르고 방치하면 타인에게 전파할 수 있어 위험하다.
‘선천성 매독’은 임신부의 감염으로부터 시작한다. 임신부가 매독에 감염되면 태반을 통해 태아가 감염되는 선천성 매독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경우 사산이나 장애아를 낳을 위험이 커지며 유산이나 조산으로 이어질 수 있다.
NHK 등 현지 언론은 콘돔 없이 성행위를 할 경우 매독 감염의 위험성이 높아지지만 키스 등을 통해서도 감염될 수 있다.
피임기구를 사용해도 감염자의 점막이나 상처가 있는 피부와 접촉하면 감염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일본에서는 1950년대 당시 매독 확진자가 연 20만 명(추정)까지 늘어나며 기승을 부렸지만 이후 항생제가 보급되면서 급격히 감소했다.
그러나 10여 년 전부터 확진자가 다시 늘기 시작했고, 2013년에는 1000명 돌파, 2017년에는 5000명대로 증가하면서 서서히 사회적 문제로 대두됐다.
이에 일부 현지 언론은 성매매 업소뿐만 아니라 불특정 다수와의 성행위가 매독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2022년 11월 NHK는 매독이 성매매 산업계를 통해 감염된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반드시 그런 것은 아니다. 데이트앱이나 SNS를 통해 만나는 불특정 다수와의 성행위에서도 감염되는 사례가 있다고 전했다.
한편 K리그 현역 축구선수 A씨는 본인이 성병에 감염된 것을 인지했음에도 여성 B씨와 성관계를 해 병을 옮긴 혐의를 받고 있다. 2023년 12월 B씨는 관련 내용의 고소장을 접수했다.
경찰은 A씨가 본인이 성병을 옮길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안 상태에서 B씨와 성관계를 가졌던 것으로 보고 미필적 고의가 있다고 판단해 상해 혐의를 적용 송치했다.
누리꾼 네티즌 반응
연인끼리 단일화 할 때 키스는 하지마라.
쥐와 바퀴벌레가 드글드글하고 매독이 성행하는 나라 일본의 민낯
정상적으로 여행만 하면 절대 안걸립니다 ^^
체르노빌 10배 피폭에, 매독이 유행하고, 지들만의 세계에 빠져사는 갈라파고스 같은 거지 나라 니뽄 최고의 수출품, 퐁찢석열..
역시 성진국 성진국!!
매독걸리면 이혼이군
여자든, 남자든 연애 상대가 피임을 거부하면 헤어지세요. 피임을 거부하는 사람은 보통 결레같은 삶은 산 자유이용권 같은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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