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혜교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순국선열의 날’을 맞아 대만 타이뻬이 한국학교에 조명하 의사 대형 부조 작품을 기증했다. 조명하 의사는 1928년 12월 30일 대만에서 일왕의 장인이자 육군 대장인 구니노미야 구니요시를 단도로 저격한 독립운동가다. 조 의사의 의거는 일제 강점기 조선인들의 독립 의지를 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송혜교와 서 교수는 이번 기증을 통해 조명하 의사의 의거를 널리 알리고 독립운동 정신을 계승하고자 했다. 서 교수는 대중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조명하 의사의 의거를 이번 부조 작품의 기증으로 인해 널리 알려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또한 해외에 남아 있는 독립운동 유적지들의 상황이 썩 좋은 편은 아니다. 하지만 이럴 때 일수록 우리가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자주 방문해..